"창녕낙동강유채축제 구경 오세요"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구경 오세요"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4.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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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7일까지 제13회 낙동강유채축제 개최
(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간 남지읍 낙동강 둔치 일원에서 제13회 낙동강유채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군민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하는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축제기념 열린콘서트와 군수배 농악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유채꽃 한복 패션쇼, 낙동강 가요제, 2018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미술대회등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창녕군과 유채축제위원회는 축제장에 한반도 튤립 정원, 태극기 정원, 대형 풍차, 대형 원두막에 야간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여 유채꽃과 어우러진 포토존에서 아름답고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각종 볼거리와 편의시설 등을 마련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유채꽃 단지의 ‘남지철교’(경남도문화재 제145호)는 한국전쟁 당시 남하하는 인민군을 막아낸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전사자의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 등을 민족의 상흔을 품고 있는 역사의 장소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체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유채축제장 꽃밭을 따라 흐르는 낙동강변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억새전망대를 만날 수 있으며 전망대 바로 옆에는 ‘낙동강 남지개비리길’을 만난다.

낙동강 남지개비리길은 낙동강의 수려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도보 명품길로 이번 축제의 백미다.

특히 낙동강유채축제를 둘러보고 인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생태계의 보고 우포늪과 생태체험장, 산토끼 노래동산, 부곡온천 등지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도 풀고 일상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인생의 힐링 여행지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