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토론토전서 3경기 연속 홈런에 2루타까지
추신수, 토론토전서 3경기 연속 홈런에 2루타까지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4.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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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연합뉴스)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2루타까지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2루타를 몰아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가 0-8로 뒤진 6회말 1사에서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에게 세 번째 타격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에스트라다의 5구째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이후  7회말 네 번째 타석 1사 1루에서도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구원 등판한 오승환에게 적시타를 쳐 2루에 나가 있던 추신수는 홈까지 들어왔다.

추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텍사스는 1-8로 뒤지던 7회말, 5-8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