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밥 먹다가 소화도 안 되는 공간이 되어버릴 듯해서”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 “밥 먹다가 소화도 안 되는 공간이 되어버릴 듯해서”
  • 권길환 기자
  • 승인 2018.04.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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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의 출연자 김현우가 잠시 식당을 닫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우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공지 아닌 공지를 드릴까 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운영하는 식당은 원 테이블이고 그리 넓지 않은 곳이라 이곳을 운영하고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게 됐고, 대기 하시는 분들까지 생겨났을 때도 감사하는 마음 한편엔 죄송한 마음도 함께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식당에 오게 되신 분들에게도 행복한 기억을 남겨 드리고 싶은데, 이대로 운영하다간 따뜻하게 밥 한 끼 하는 공간이 아닌 밥 먹다가 소화도 안 되는 공간이 되어버릴 듯해서 생각할 시간을 좀 갖도록 하려고 한다"며 "맛 나는 곳은 세상에 아주 정말 많다. 당분간은 그곳에서 재 오픈 역시 미리 공지 올리겠다. 예약 문의나 메시지에 하나하나 답해드리는 게 어려워 이렇게나마 글 올린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현우는 "행여 오셨다가 닫힌 문에 무거운 발걸음 돌이키시며 고생하실 분들이 이제는 없으시길 바란다"며 "넓은 마음으로 앞으로의 식당도 응원 해 달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