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봄이 온다, 서현…“공연하는 내내 열심히 박수 쳐줬는데 감정이 느껴지는 박수였다”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서현…“공연하는 내내 열심히 박수 쳐줬는데 감정이 느껴지는 박수였다”
  • 권길환 기자
  • 승인 2018.04.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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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참여한 가수 서현이 평양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현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 콘서트'에 출연해 "만감이 교차했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부분에서 합창하며 관객들을 보는데 관객의 눈가가 촉촉해서 눈물 났다. 공연하는 내내 열심히 박수 쳐줬는데 감정이 느껴지는 박수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앞서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북한예술단 공연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서현은 "서울 공연에서 가수 송영과 노래를 같이 부르고 포옹도 하고 그랬는데, 그 때 '꼭 다시 만나요'라는 말을 나눴지만 정말로 이런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 리허설장에서 송영을 만나 달려가서 껴안았는데 송영이 '더 고와졌다'고 말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공연 이후 만찬을 했는데, 그 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측 가수들이 '언니'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