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4%… 지난주보다 4%p 올라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4%… 지난주보다 4%p 올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4.06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했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3~5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자 74%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17%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8%,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0%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6%가 긍정, 53%가 부정 평가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14%)이 가장 많이 거론됐고, 이어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9%), '대북 정책·안보', '개혁·적폐청산'(이상 9%)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0.3%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