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3월의 선수상 후보… 통산 3회 수상 도전
손흥민, EPL 3월의 선수상 후보… 통산 3회 수상 도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4.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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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6명의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6명은 손흥민과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센크 토순(에버턴), 크리스 우드(번리) 등이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성적만으로 비교한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한달 동안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일 허더즈필드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켰고, 12일에는 본머스 원정경기에서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손흥민은 주전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부상당했을 당시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해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살라는 4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외에 우드는 3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 토순은 4경기에서 4골, 실바는 4경기에서 3골 3어시스트, 루카쿠는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의 성적을 각각 올렸다.

만약 손흥민이 3월 선수상을 받으면 아시아 최초로 이 상을 3번째 수상하게 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한 번이라도 받은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