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당국, '가나 피랍국민 구조' 긴밀 협력
한미 군당국, '가나 피랍국민 구조' 긴밀 협력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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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전화통화… 피랍국민 구조 지원 요청
정경두 합참의장. (사진=합참 제공)
정경두 합참의장. (사진=합참 제공)

한미 합참의장이 우리 국민의 가나 피랍사건과 관련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5일 합참에 따르면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지난 3일 오후 8시께 30여분 간의 전화통화에서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정 의장은 던퍼드 의장에게 최가나 인근 해역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3명 구조에 필요한 정보 지원과 청해부대 작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던포드 합참의장은 필요한 정도 교환, 군수지원 등 미 아프리카사령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어선 마린 711호에 탑승한 우리 국민 3명은 가나 근해에서 피랍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주변국 정부, 미국, 독일, EU(유럽연합) 등을 통해 3명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다각적 노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는 이들의 안전과 석방을 지원하기 위해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를 28일 부로 긴급 출동시켰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