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재난예방 7대 과제 본격추진
부산시, 여름철 재난예방 7대 과제 본격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4.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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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난대비 인명피해 제로화 추진계획 발표

부산시는 5일 태풍·집중호우·폭염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닥치기 전에 재해위험요인을 미리 정비해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과 재산피해 및 시민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협업관리·상황관리·인명보호·시설보호·교통대책·자원관리·시민홍보 등 7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추진전담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해 내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시민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전담 TF팀은 상황 총괄반·시설응급 복구반·교통대책반 등 11개 반으로 구성돼 인명피해가 우려되거나 산사태 위험지역, 가파른 경사지역, 반 지하 주택 등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대책과 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및 재난자원 지원체계 구축 등 현장 점검에 나선다.

또 부산시교육청, 부산교통공사,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안전관리대책 및 교통·전기·통신 분야의 안전대책도 함께 점검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자치 구·군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수방장비 및 자재 수요조사를 하고, 지난달에는 부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재해우려지역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과 지역에 대해 올 여름철 풍수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서병수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