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락철 맞아 전세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 완료
대전시, 행락철 맞아 전세버스 안전관리 일제점검 완료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04.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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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
(사진=대전시)

대전시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자동차 안전관리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은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주차장에서 전세버스 34개 업체 815대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봄철 각종 체험학습 등 어린이 단체수송이 집중되는 만큼 전세버스 중 어린이통학버스 164대에 대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점검결과 도로교통법 기준에 따른 신고필증 및 안전교육 확인증 미비치 10대와 차량 등화장치 등 기타 부적합 52대에 대해 재점검 조치했다.

또한, 일반버스 651대 중 안개등, 제동등 및 번호등 등 차량외부 등화장치 점등 불량과 운전자격증명 차내 미부착, 소화기 사용연한 초과 등으로 283대가 지적돼 275대를 재점검했다.

특히, 점검한 차량 794대에 대해 차량 내부와 소화기에 점검 필증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미수검 및 재점검 미실시 차량에 대해 임시검사 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재점검률이 50% 이상인 자동차 안전관리 미흡 업체 13곳과 소화기 관리가 미흡한 업체 2곳에 대해서도 사업개선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김윤기 시 운송주차과장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이용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철저하게 점검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전시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점검결과를 올해 전세버스운송사업 우수사업자 선정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며, 가을 행락철 전에 운송사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