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대기업-中企 해외 동반진출 ‘가교’ 된다
인천항, 대기업-中企 해외 동반진출 ‘가교’ 된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4.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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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롯데홈쇼핑과 ‘중소기업 수출·물동량 증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4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 직무대행(오른쪽)과 롯데홈쇼핑 이일용 방송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4일 오전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 직무대행(오른쪽)과 롯데홈쇼핑 이일용 방송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돕는다. 

인천항만공사는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중소기업 수출 진흥 및 인천항 이커머스 물동량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8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를 기점으로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 수출기업 수출 진흥과 이를 통한 국적선사 실적 제고,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인천항은 박람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전시제품들을 태국까지 해상운송하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컨설팅과 함께 상담부스, 통역, 바이어 매칭 등도 지원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진출과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기업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확대하고, 인천항 물동량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함께 개최하는‘2018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매칭해주고 상담지원을 통해 독자적인 시장개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