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호주서 우리국민 폭행피해 발생… 영사조력 제공"
외교부 "호주서 우리국민 폭행피해 발생… 영사조력 제공"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4.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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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를 위해 호주에서 체류하던 우리 국민이 폭행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공원 인근을 산책 중이던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20대 후반 우리 국민 남성이 아프리카계 청년들 3명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 피해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사건을 인지, 현지 경찰 신고와 병원 치료 등 관련 안내, 법률전문가 자문서비스 제공 등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담당 영사는 현지 경찰을 접촉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은 향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주 내 우리 국민 워킹홀리데이 체류자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 실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