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
한국수력원자력,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4.0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진·화재·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 예정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4일 한수원에 따르면 훈련에 대비해 기획회의와 유관기관 통합 준비회의, 시나리오 개발 등을 진행중이다.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5월8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며, 한수원은 원전본부를 비롯한 모든 사업소에서 지진대응, 방사선비상훈련 등 30여 건의 훈련을 시행한다. 훈련에서 한수원은 국가 핵심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및 수력·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재난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5월15일에는 원전 주변에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경주시청,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며 “훈련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미흡한 점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