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사업 ‘맞손’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사업 ‘맞손’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8.04.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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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와 협약
2024년까지 186만㎡ 규모 조성

충북 충주시가 명실상부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시는 4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현대산업개발, 대흥종합건설, 교보증권, JS미래산업 등 4개사와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정우 대흥종합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2617억원을 투입,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북충주IC 인근 중앙탑면 및 노은면 일원에 186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서충주신도시와 연계한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시는 민간투자 활성화, 개발비용 최소화 등 체계적인 산단 개발과 산업시설 적기 공급을 위해 올해 민·관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면 내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승인고시를 취득하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 2024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드림파크 산업단지는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수도권과 한층 더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통해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충주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완전 가동하게 되면 7600여 개의 일자리와 연간 3조7000억원 가량의 직접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