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토마토 20주 Top Class과정 수료식
여름토마토 20주 Top Class과정 수료식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0.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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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단 밀식 고품질 생산기술 전수
농촌진흥청은 21일 부산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여름토마토 Top Class과정 20주 특별강좌를 종료하고 참여농민에게 수료증을 전수했다.

그 동안 두 기관에서는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토마토작목반을 대상으로 지난6월 4일에 여름토마토 Top Class과정 강좌을 개설하여 지난15일까지 20주 동안 매주 2시간씩 토마토의 여름재배기술을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토마토재배 모범농가 5개 포장을 선정해 2단밀식 여름재배를 실시하여 배운 기술을 농가에 그대로 적용하여 현장 평가회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상토준비, 종자파종, 육묘, 정식, 유인, 착과, 적심재배관리 등 토마토 전 생육과정을 통해 토마토의 생리를 이해하고, 실습을 통한 재배기술의 습득을 목표로 집중 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토마토의 여름재배는 매우 까다로워 강원도 등 고랭지에서 주로 했는데 이번에 이를 극복하고 부산과 같은 남부지방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접목했으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을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가에 접목한 결과, 과실의 모양이나 맛 뿐 만아니라 평균 당도도 일반토마토 보다 1.2도(Brix) 높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농협을 통해 출하한 결과 일반토마토에 비해 50% 이상의 고가를 형성하는 결과도 얻었다.

이와 같이 농가에서의 시범 생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4계절 2~3단 재배를 하여 소득을 향상하고 지역의 토마토 작목을 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엄영철 장장은 “관내 토마토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생산 가능한 고품질 토마토재배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농업기술센터 김재숙 소장은 앞으로도 “농가포장에서 재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재배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