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증권업계, 中투자자 유치 설명회
정부·증권업계, 中투자자 유치 설명회
  • 오승언 기자
  • 승인 2008.10.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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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그랜드하얏트 호텔서
한국정부와 증권업계가 중국 투자자 유치를 위해 베이징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21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 금융위원회와 한국증권업협회 국내 증권사들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현지시간) 베이징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중국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국 기업 상장을 위해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적이 있었지만 이처럼 정부가 나서 중국 기관 투자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중국 투자기관은 정부로부터 해외투자적격기관(QDII)으로 승인을 받아야만 해외 직접투자가 가능했기 때문에 일부 투자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간접적으로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를 해 온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인해 비상등이 켜진 중국 정부가 최근 해외투자적격기관을 크게 확대함에 따라 향후 이들 기관의 적극적인 해외투자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