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서비스 시행
진주시,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서비스 시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4.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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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건강관리·안전한 환경 조성 도모

경남 진주시는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출산 후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전문인력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를 만들기 위한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 추진을 위해 경험이 많고 우수한 간호사(기간제근로자) 17명을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했다.

또 소아과 원장을 비롯한 6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유아 건강관리, 아동학대 예방, 응급조치 방법 등 간호사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은 공동생활에서 예상되는 영유아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진주시 소재 어린이집 279개소 영유아 9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발달 상태와 건강‧위생 등을 점검해 영유아 개인별 건강기록부를 작성 관리하고 건강이상 조기 발견 등 특이사항 발생 시 부모에게 통보해 치료를 받도록 하는 복지제도다.

또한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성폭력예방, 영유아돌연사 예방법, 심폐소생술 등 질병‧사고 등으로 인한 위급상태에 대비한 예방법 및 대처법을 교육함으로써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의료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시키고, 영유아기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는 맞춤형 영유아 성장 발달 보육서비스다.

이창희 시장은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의 희망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건강돌보미사업 외 보육관련 특수시책사업으로 아동의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아동간식비 등 5개 사업 17억원과 보육교직원 자질 향상 및 처우개선으로 보육교직원 격무수당 등 10개 사업 7억원, 보육환경 개선사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등 7개 사업 44억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장난감은행에 7억원 등 총 75억원을 투입해 모두에게 행복한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