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집 Non-GMO 식품 공급 협약 체결
도봉구, 어린이집 Non-GMO 식품 공급 협약 체결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04.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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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고추장·된장·국간장·양조간장 등 6개 품목 공급
서울 도봉구가 지난 2일 도봉구청 8층 소통협력실에서 도농상생공공급식협동조합과 ‘어린이집 Non-GMO 식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지난 2일 도봉구청 8층 소통협력실에서 도농상생공공급식협동조합과 ‘어린이집 Non-GMO 식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 2일 도봉구청 8층 소통협력실에서 도농상생공공급식협동조합과 ‘어린이집 Non-GMO 식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Non-GMO(비유전자변형농산물) 식품 공급을 위한 공동노력, 식재료 GMO 안전성 검사결과 제출, Non-GMO 식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급체계 구축, 협약기간 내 공급단가 합의 결정 및 품질 유지 등이다.

어린이집 급식에 Non-GMO 식품을 공급하는 것은 도봉구가 전국 최초다.

이에 따라 구는 4월부터 어린이집에 식용유, 고추장, 된장, 국간장, 양조간장, 옥수수콘의 6개 품목을 Non-GMO 식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고추장 등 6개 품목에 대해 일반 식품과 Non-GMO 식품 간의 구매비용의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252곳이다.

구는 이를 위해 1억6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난 1월 어린이집 Non-GMO 식품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공급 업체 모집에 힘써왔다.

도농상생공공급식협동조합은 협약에 따라 매년 식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원재료 GMO 정성검사서 등 품질검사서를 구에 제출해야 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어린이집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