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는 대기업 연봉… 30대 그룹 평균 8300만원
‘억’소리 나는 대기업 연봉… 30대 그룹 평균 8300만원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4.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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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1억2000만원으로 최고…삼성전자·SK이노베이션 순
남성 임직원, 여성 임직원 대비 2900만원 높아…“임원비율·직무 차이”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S-OIL,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 중 6개 사의 임직원 평균 연봉은 억대를 넘고 있다. 또 30대 기업 평균도 1억원에 달하고 있다.

3일 구인구직 매칭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개사 평균 임직원 연봉은 8300만원이다.

이중 가장 높은 기업은 S-OIL로 1억2000만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1억1700만원으로 2위며 SK이노베이션은 1억1100만원, GS칼텍스 1억800만원, SK텔레콤 1억600만원, LG상사 1억원 순이다.

이어 기아차 9300만원, 현대차 9200만원, 삼성생명 9100만원, LG화학과 삼성물산은 9000만원으로 상위 10개 기업에 속했다. 10위권 기업들의 평균 연봉은 1억1180만원으로 30대 그룹 평균과도 30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남녀로 나눠서 보면 남성은 평균 9000만원, 여성은 6100만원이다.

남성 임직원의 경우 삼성전자가 평균 1억2700만원으로 가장 높고 SK이노베이션 1억2100만원, LG상사 1억1600만원 순서다.

여성은 삼성전자 8800만원, SK텔레콤 8000만원, SK이노베이션 7700만원 순으로 높았다.

남녀직원의 연봉 차이에 대해 사람인은 “낮은 여성임직원 비율과 남녀 직무 차이로 인해 연봉에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