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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車 5사, 3월 내수 판매 4.4%감소
완성車 5사, 3월 내수 판매 4.4%감소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4.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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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위 등극…현대·기아·르노 무난
경영위기 한국GM 업계 최하위로 전락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발표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시장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차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13만94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특히 경영 위기와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GM은 전체적인 판매 부진을 보였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내수 시장에서 3위에 올라섰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12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한 규모다. 특히 지난달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6% 감소한 6272대, 수출은 3.0% 줄어든 3만4988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전월과 대비하면 내수 판매가 8.1%, 수출이 13.2% 각각 증가했다. 

내수 판매가 전월보다 늘어난 이유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 덕분으로 분석된다. 쉐보레 스파크를 비롯해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5.0%, 141.9%, 56.8%, 20.0%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고객 인도를 개시한 볼트 EV는 160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신차 출시로 내수시장에서 무난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 3월 총 39만7041대(국내 6만7577대, 해외 32만946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 해외 판매는 0.8%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3월 내수 시장 비중도 76.3%에서 83.3%로 상승해 국내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243대, 수출 2126대 총 1만1369대 판매했다.

이번 실적은 수출 물량 축소 영향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한 수치다.

올해 1∼3월 누적 실적은 총 3만664대로 작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

3월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출시 이후 2만 대가 넘는 누적 계약을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2004년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판매량에서 수출에 힘입어 실적이 7% 올랐다.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 수탁생산물량과 르노 콜레오스(QM6)의 유럽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수출이 30.4% 증가한 1만8259대를 기록했다.

닛산 로그는 북미 시장 판매 호조로 44.7% 늘어난 1만3751대를 기록했고 콜레오스 역시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의 판매 증가로 24.6% 늘어난 546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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