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약 2~3톤… 지난해 보다 가격 약간 높아
충남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이달 본격적으로 항·포구별서 하루 약 2~3톤 가량 매일 출하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5톤 이상의 꽃게가 매일 출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신진도 위판장의 경우 1일 현재 1kg당 대형은 3만 3000원, 중형은 3만 6000원 선에 형성돼 지난해 봄 수확 초기 대비 약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수확 초반 간장게장용 꽃게 수요가 많아 중·소형 꽃게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꽃게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적이며 꽃게찜이나 꽃게탕, 꽃게장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며 “태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꽃게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