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신입 채용시 2곳 중 1곳 ‘업무능력’ 따진다
中企 신입 채용시 2곳 중 1곳 ‘업무능력’ 따진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4.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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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일자리 미스매칭 설문조사 결과
인성·자격증 보유·학력(전공) 순으로 고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들은 신규 직원을 뽑을 때 기술과 관련 경력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기술과 관련 경력 보유 등 업무능력(53.1%)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성(36.7%)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 여부(6.2%) △학력·전공분야(2.8%)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채용을 원하는 직무 분야는 △기술직(31.3%) △기능직(31.1%) △생산직(22.6%) △사무직(13.3%) 순으로 많았으며 학력은 △전문대졸(45.7%) △고졸 이하(25.2%) △대졸(20.8%) 순이었다. 

한편 중진공이 진행하는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사업과 관련해 고려할 사항으로 △정부지원(29.8%) △취업 후 이직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20.8%) △우수한 청년 구직자 데이터베이스 제공(20.3%) 등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현장 의견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에게 일자리와 꿈을 줄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의 관점에서 기술·기능인력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