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각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농어촌 건강증진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공중목욕장이 설치된 한천·춘양·청풍·능주·도암·동복·남면·동면 등 9개면 복지회관에서 오는 12월까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목욕서비스와 연계, 건강체조·노래교실·요가·웃음치료·소근육 운동을 위한 공예 교실 등을 진행한다.
주2회 실시되는 교육은 노인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개인위생 관리 및 삶에 대한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보건교육(영양, 구강관리, 금연, 치매예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1회 스트레칭, 건강체조, 요가 등 노년기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지도하는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노래 전문강사를 초빙해 노래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보건소 구강사업 담당자와 연계해 300여 명의 대상자에게 노년기 구강관리 교육, 틀니 관리 방법 및 교육, 불소도포로 치근면 우식예방과 시린니를 방지하고자 건강한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금연, 절주,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손씻기 교육, 가을철 열성질환 예방 등 통합보건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농어촌건강증진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도곡·이서·북면 어르신들을 위해서 주 1회 구구팔팔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군 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대응해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신체 및 정신까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