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 사격대회' 3~10일 개최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 사격대회' 3~10일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4.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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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소총·산탄총 전 종목에 선수 2400여명 참가
2018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개최됐다. (사진=김진욱 기자)
2018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개최됐다. (사진=김진욱 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 사격대회’가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대구사격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 창설된 이번 대회는 권총, 소총, 산탄총 전 종목에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2400여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대회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 7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8월 ‘2018 창원 세계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개최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김장미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격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올 1월 창단된 대구시설공단 사격팀은 국가대표급 선수 4명(신현우, 오태근, 정창희, 손혜경)은 금메달 목표에 준비를 마쳤다.

조현진 감독은 “이번 대회에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대구시와 대구시설공단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결의를 다졌으며, “비인기 종목인 사격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활성화 돼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구사격연맹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에서 사격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대회기간 동안 무료 사격체험존을 운영해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 는 “2008년 개장한 대구사격장이 기존의 라이플, 클레이 선수용 시설에 관광사격장, 전투사격체험장(서바이벌 게임체험) 등을 갖춘 복합레저공간으로 발전해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사격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시는 국제적 규모를 갖춘 대구사격장을 활용한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사격대회 개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권오춘 대구시 체육회처장.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 등 사격연맹 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