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북한으로 가는 나무심기' 식목행사
철원, '북한으로 가는 나무심기' 식목행사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04.03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철원군은 5일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근남면 사곡리 통일양묘장에서 ‘통일의 길목! 북한으로 가는 나무심기’란 주제로 식목행사를 갖는다고 3일 전했다.

식목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고건 아시아녹화기구위원장,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철원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통일을 대비한 철원평화공단 조성을 염원하고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0.5ha에 소나무와 전나무 등 2021본을 심는다.

식목행사에 앞서 통일염원을 담은 평화메시시 선포, 기념공연은 남북공동응원단 벨라콰이어합창단이 출연해 ‘반갑습니다’와 ‘이 작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등 통일노래를 선보이며 통일을 염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도 진행한다.

이현종 군수는 “통일의 길목 철원에서 북한으로 가는 나무심기를 주제로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있는 식목일 행사가 열린다”며 “이를 통해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를 염원하고 통일의 기반이 될 철원평화공단 유치도 함께 기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