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56회 진해군항제 경화역 대형 전광판 설치 눈길
창원시, 제56회 진해군항제 경화역 대형 전광판 설치 눈길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4.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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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제56회 군항제 경화역축제장에 ‘대형 전광판’이 등장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창원시는 창원시민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창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벚꽃명소로 손꼽히는 경화역에 가로 9.6m x 세로 3.6m의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펼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설치·운영되는 이번 로드쇼는 일반적으로 축제장에 쓰이는 전광판보다 2배 이상 커 축제장을 오가는 관람객 수백여 명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전광판에는 벚꽃잎 휘날리는 진해군항제, 철쭉 만발한 천주산의 풍경, 노란 꽃물결 넘실거리는 국화축제장, 발아래 바다를 내려다보며 걸어보는 아찔한 즐거움의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 등 수십여 종의 예술·관광 관련 영상이 반복 재생되고 있다.

또한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사격하는 모습과 창원방문의 해 로고가 미디어 아트로 빠르게 전개돼, 영상을 보는 이들에게 ‘2018 창원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규종 관광과장은 “이번 군항제 로드쇼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창원의 아름다움을 알리 수 있도록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화역에서 벚꽃과 함께 좋은 추억 남기면서 대형 전광판이 주는 이색 볼거리도 많이 즐겨 달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