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외국 물관리 전문가 초청 '특별교육'
K-water, 외국 물관리 전문가 초청 '특별교육'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4.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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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한 수자원 관리방안 전수
지난 2일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특별교육 참가자들이 대전시 유성구 K-water 인재개발원의 상하수도 연구 실증플랜트를 견학하고 있다.(사진=K-water)
지난 2일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특별교육 참가자들이 대전시 유성구 K-water 인재개발원의 상하수도 연구 실증플랜트를 견학하고 있다.(사진=K-water)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은행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K-water 인재개발원에서 외국의 물관리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특별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방글라데시와 인도 등 5개국의 수자원 및 상하수처리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의 핵심은 정확한 기후변화 예측을 통한 물관리 방안이다. 부정확한 기온과 강수량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건설된 저수지나 댐, 상하수도 시설로는 효과적인 물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예측 시뮬레이션으로 기온과 강수량, 저수지 규모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론을 교육한다.

또한 교육참가자들은 정수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상하수도 연구 실증플랜트'와 상·하수처리시설 등을 견학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50년 물관리 경험과 선진 물관리 기술을 통해 국제적인 물관리 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