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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일본뇌염모기 첫 확인 전국 '주의보 발령'
부산서 일본뇌염모기 첫 확인 전국 '주의보 발령'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4.0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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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매기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일본뇌염 매기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보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됐을 때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감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회복기에도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일부 환자는 급성뇌염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임으로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고, 성인도 면역력이 없고 감염위험이 큰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 활동이나 가정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회피 요령과 방제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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