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종합홍보관에 스마트홈 체험존 설치
성남시청 종합홍보관에 스마트홈 체험존 설치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4.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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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연결 첨단기술·인공지능 접목 작동 원리

말로 TV를 켜거나 집 밖에서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는 등의 첨단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경기도 성남시청에 마련됐다.

경기 성남시는 시청 2층 종합홍보관에 스마트홈 체험존을 설치해 2일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홈은 인터넷통신 기능과 센서가 내장된 물체를 스마트폰 앱이나 음성으로 원격 조정하는 주거공간이다.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첨단기술과 인공지능이 접목돼 작동하는 원리다.

성남시청 스마트홈 체험존(166㎡)은 실제 가정집처럼 현관과 다용도실, 실내정원, 침실, 거실, 욕실, 주방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침대, 가스레인지, 전기포트, 가상현실 게임기 등 23개의 스마트제품이 설치했다.

체험존에 들어서자마자 안면인식으로 현관문을 열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각 공간조명의 색상·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침대에 누워 수면질 측정체험도 할 수 있다.

시는 지역기업들의 첨단기술력과 진화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을 알리려고 홍보관 내에 체험존을 설치하게 됐다.

최근 3개월 공사기간에 들어간 사업비는 9600만원이다.

시청 스마트홈 체험존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이며, 회차별 20명씩 1시간 체험을 진행한다.

825㎡규모 성남시청 종합홍보관은 시의 역사와 발전과정, 시정·시책 등을 영상과 전시물로 보여주는 곳이다.

지역 내 72곳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인 ‘우리고장 성남’의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데다가 하늘극장, 공감갤러리를 끼고 있어 연간 방문객이 5만7000여 명(하루 평균 156명)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