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복심'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민생 되살린다"
'文복심'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민생 되살린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4.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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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배·공윤권·권민호 예비후보, 중앙당 요청 받아들여"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의 지방정권교체를 통해 벼랑 끝에 선 경남지역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왔던 공민배, 권민호, 공윤권 세 후보가 오늘 중앙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선공후사의 대승적 결단으로 저를 단일후보로 지지하고 원팀이 되어 선거승리를 위해 함께 해 주시기로 한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지사 출마로 인해 국회의원직을 중도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김해시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더 큰 김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앞서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의원을 추대하기로 했다.

김현 대변인은 "추미애 대표는 경남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경남도지사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경수 의원에게 우리 당이 여러 차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해 주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들 세 후보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인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심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