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 봄 매출 상승 효과 '톡톡'
써브웨이, 봄 매출 상승 효과 '톡톡'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4.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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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브웨이 제공)

설렘이 물씬 느껴지는 봄을 맞이해 '써브웨이 썹(sub)' 샌드위치가 썸남썸녀의 데이트 푸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지난 3월 전국 315개 매장 평균 매출액이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인 2017년 3월보다 31% 급증한 수치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기도훈, 정다빈 커플이 써브웨이 매장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핑크빛 썸 기류를 형성하는 모습이 방영된 이후 썸 타는 청춘남녀를 위한 안성맞춤 데이트 푸드로 부각되면서 매출액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특히 ‘썸 탈 땐 썹!’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라고.

썹 샌드위치는 크고 기다란 빵의 배를 갈라서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를 말한다. 빵 모양이 잠수함(submarine)처럼 크고 길다고 해서 썹(sub) 샌드위치로 불린다. 써브웨이는 53년 역사의 정통 아메리칸 썹 샌드위치 브랜드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써브웨이 썹은 건강과 트렌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웰빙 패스트 푸드"라며 "샌드위치 재료를 고르는 과정에서 상대의 취향까지 파악할 수 있어 썸 타는 커플들 사이에서 특히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데이트 푸드로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