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비 3억1천만원 지원
서구,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비 3억1천만원 지원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4.02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영형태 따라 64만원-130만원 차등

인천시 서구는 올해 보육환경개선운영비 3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2일 구에 따르면 구에는 457개소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이중 민간운영 어린이집은 426개소이다.(전체 보육아동의 86.5%, 민간운영 어린이집 이용).

또한, 2009년 이전에 인가된 어린이집은 247개소로 60%를 상회하고 있어 어린이집 운영환경의 주기적인 관리와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어린이집 지도점검 시에도 보육환경과 관련한 문제점이 일부 제기된바 있어, 구는 어린이집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운영 어린이집(426개소)에 보육환경개선운영비(3억100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어린이집 현원 및 운영형태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가정어린이집(11~20인)의 경우 연간 64만원에서 94만원, 민간어린이집은 규모에 따라 최대 100만원에서 13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영유아들의 안전·건강·위생 등과 관련한 운영·관리비로 쓰이게 된다.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소화기 구입, 손끼임 방지 보호대 교체, 영유아 구급약품 구입, 일회용마스크 구입, 공기청정기 운영·관리비, 파손된 교구교재 수리비 등 어린이집 실정에 맞게 영유아의 보육환경개선을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

조해선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영유아의 안전하고 깨끗한 보육환경개선을 위해 구에서 우수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