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동창마을 왕숙천 잠수교 교체한다
구리시, 동창마을 왕숙천 잠수교 교체한다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8.04.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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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전용교로 이달 착공 후 12월 준공
구리시는 왕숙천 잠수교(세원교)를 철거하고 도시미관을 살린 새로운 교량을 설치한다.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왕숙천 잠수교(세원교)를 철거하고 도시미관을 살린 새로운 교량을 설치한다. (사진=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동구동 한진그랑빌 뒤 동창마을과 남양주 다산지구를 연결하는 왕숙천 잠수교(세원교)를 철거하고 도시미관을 살린 새로운 교량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정밀안전 진단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로 교량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하고 길이 228m, 너비 5m 규모로 이달부터 착공해 오는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원교(보행자 전용교)는 오는 2022년 준공예정인 구리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사노동과 인접하고 있고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시민들의 왕래가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세원교는 현재 안전상의 문제로 전면통제하고 있으며 교량공사가 완료되는 12월까지 통행이 제한된다.

백경현 시장은 “그동안 우기 시에는 세원교가 침수되어 동창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의 통행이 제한되고, 교량에서 미끄럼사고가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이 있었는데 올해 말 교량이 완공되면 이런 불편들이 완전 해소될 것”이라며 “새로 들어설 교량주변으로는 왕숙천변 전천후 잔디광장과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