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매출·60억원 영업익 거둬 '순항'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서 일하자" 슬로건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서 일하자" 슬로건
"근무시간이 줄어들어도 생산성은 오히려 향상된 다는 점을 증명해낼 것이다."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이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 성과를 2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지난해 520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온라인 부문 기준)을 거뒀다. 시장 진출 2년만에 얻은 성과다.
서비스 경쟁력 제고와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주 35시간 근무제는 1년만에 매출 증대와 실적 개선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고 사측은 전했다.
특히 월요일 오후 1시 출근은 구성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주는 차원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주 35시간 근무제를 통해 매주 5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그 시간을 가족 등 사랑하는 이와 보내거나 자기개발에 활용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근무시간이 아닌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자는게 우리의 슬로건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 35시간 근무제는 지난 2017년 4월2일 도입됐다. 모든 직원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고 화~금요일은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에 퇴근한다. 일명 4.5일 근무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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