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노인복지관, ‘개관 1년’ 활기찬 노후 지원
장흥군노인복지관, ‘개관 1년’ 활기찬 노후 지원
  • 박창현 기자
  • 승인 2018.04.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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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00명 넘게 이용… 지역 노인복지 요람 역할
장흥군노인복지관이 지역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장흥군)
장흥군노인복지관이 지역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장흥군)

개관 1년을 넘어선 전남 장흥군노인복지관이 지역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건립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장흥군노인복지관은 어학, 댄스, 컴퓨터, 합창 등 21개의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여기에 커피 바리스타, 남성요리, 한문 교실 등의 전남도 공모 프로그램 4개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각종 강좌와 교육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500여 명으로,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로 진행될수록 수강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여기에 건강증진실, 자율이용 스포츠, 경로식당 이용자까지 더하면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인원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해 장흥군노인복지관은 6개 분야 25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보다 확대해 운영한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후에는 복지관 대강당에서 ‘영화 보는 날’을 운영하고, 봄과 가을에는 ‘추억 만들기’ 낭만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장흥군생활체육회와 연계한 리듬·라인댄스 건강교실, 군보건소를 중심으로 건강체조·두근두근 뇌 운동 수업도 진행한다.

노인재능기부사업으로는 영어, 일본어, 탁구, 당구 수업을 진행하고, KT IT서포터즈사업단과 연계한 스마트폰, 파워포인트 수업도 매주 열린다.

군 관계자는 “노년층에 대한 복지는 지역민 전체의 삶의 질 수준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