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KT, AI 카셰어링 '의기투합'
그린카·KT, AI 카셰어링 '의기투합'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4.01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 공동 개발 MOU…상반기 중 출시
지난 30일 KT본사에서 김좌일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채희 상무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그린카)
지난 30일 KT본사에서 김좌일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채희 상무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그린카)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대표 김좌일)가 지난달 30일 KT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T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를 결합한 새로운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하는 한편 지속적인 제휴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인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셰어링과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은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층에게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린카의 탄탄한 카셰어링 인프라와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 삶과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두 가지 키워드가 바로 커져가는 공유경제 시장과 고도화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다"며 "그린카와 KT가 체결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이 카셰어링 서비스의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