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김흥국 이르면 이번주 소환 조사
경찰, '성폭행 의혹' 김흥국 이르면 이번주 소환 조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4.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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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흥국.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흥국씨를 이르면 이번 주에 소환한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씨에게 오는 5일이나 6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다만, 김씨의 상황에 따라 출석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미뤄질 수 있다.

앞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하는 30대 피해여성 A씨는 지난 21일 김씨를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하지만 김씨는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전혀 없었다"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검찰은 김씨의 맞고소 사건은 강남경찰서로 내려 보냈다.

또 김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