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야생진드기 주의하세요"
정읍시보건소, "야생진드기 주의하세요"
  • 조기형 기자
  • 승인 2018.04.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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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감염병 예방교육… 예방수칙 준수 유도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정읍시 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정읍시보건소)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정읍시 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정읍시보건소)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정읍시 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여성 농업인을 농업 현장의 중간 교육자로 양성해 진드기 매개로 발생하는 감염 질환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수칙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야생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에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이 시기 야외 활동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 시 발생 사례가 많아 농업인들의 각별한 경각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반드시 긴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더불어 야외 활동 후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거나 급성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중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교육을 마련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진드기 매개 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 및 관리 방법,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방안 등을 알리는 한편 진드기 기피제와 토시 등 진드기 예방용 물품을 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