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준비' 2차 고위급회담 내달 18일 개최 검토
'남북 정상회담 준비' 2차 고위급회담 내달 18일 개최 검토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3.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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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달 27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한 차기 고위급회담을 4월18일께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31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은 4월 18일을 차기 고위급회담 개최일로 염두에 두고 있다.

4월18일로 두 번째 날을 정하는 것은 앞서 지난 29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당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대략 한 4월 18일쯤?"이라고 말했고, 이에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그렇게 합시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통일부 당국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