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청명·한식일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태백, 청명·한식일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8.03.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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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봄철 산불발생 최대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일(4월5~6일)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 기동단속 등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삼척과 고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넓은 면적의 산림이 손실되는 등 올해는 연초부터 지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 강풍 등으로 그 어느 해 보다도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청명·한식을 전후해 성묘 또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밭두렁과 영농 부산물․쓰레기 소각 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시는 기간 중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공무원 100여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추가 배치해 기동단속 및 감시활동을 실시 할 계획이다.

감시원·공무원·사회단체 회원 등 모든 감시 인력을 동원 배치하고,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관리 강화로 입산자 실화를 차단함은 물론, 소각행위를 일체를 금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봄철 건조기에 산불은 강풍과 함께 순식간에 확산되는 만큼, 성묘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들의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무단취사 및 흡연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화기물 소지 등을 일체 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