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산불 안전의 날’ 운영… 예방활동 강화
단양군, ‘산불 안전의 날’ 운영… 예방활동 강화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3.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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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체제 돌입… 산불감시원 읍면 취약지 전진 배치

충북 단양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청명·한식을 전후해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안전의 날’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감시원을 읍면 취약지에 전진 배치키로 했다.

논과 밭두렁 등 불 놓기를 전면 통제하고 산불예방 지도와 감시활동도 강화한다.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푸른 산 생명의 숲 지키기 운동도 전개한다.

산림이 82% 차지하고 있는 군은 지난 2월부터 군을 비롯해 각 읍면에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군은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오는 5월 중순까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과 주민 계도방송을 강화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의 대부분은 입산객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면서 "소중히 가꾼 산림이 산불로 소실되지 않도록 예방과 계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