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시의원, 서울시 미세먼지 중·장기적 대책 시급
김광수 시의원, 서울시 미세먼지 중·장기적 대책 시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3.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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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실효성 있는 중·장기 대책마련 요구
중국발 미세먼지 이동 사진(사진=김광수 의원)
중국발 미세먼지 이동 사진(사진=김광수 의원)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은 29일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이고 중·장기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내놔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에 실시한 ‘공짜 버스·지하철 운행’을 실시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는 못한 체 서울시 예산(세금)만 대략 150억원을 낭비해 미세먼지 단기처방에도 미치지 못하는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 미세먼지가 극도로 나쁨이 지속됐으나 공공기관 주차장폐쇄와 차량 2부제 실시의 동참만 요청하고 ‘공짜 버스·지하철 운행’은 실시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미세먼지는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으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서울시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보호하기 위한대책"이라면서 "현재 중국에서 시범운영중인 대형 공기청정기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 대기환경 개선은 서울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는 중대한 사항이다. 인기몰이식 전시행정이 아닌 진심으로 서울시민과 미래의 서울시민을 위한 실효성이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임시방편적 대책이 아닌 장기적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박 시장의 공약사항인 서울시의 전력자립률제고 등을 이유로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가 아닌 LNG발전소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서울시의 발전설비 가동 및 신규 건설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검토 중에 있는 마곡지구 내 열병합발전설비 건설 또한 필요이상의 용량을 건설 서울시의 대기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서울시의 예산(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철저히 감시·감독해야 한다"고 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