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오스트리아 버스사고' 한국인 35명중 26명 퇴원"
외교부 "'오스트리아 버스사고' 한국인 35명중 26명 퇴원"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3.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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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고사우에서 한국인 관광객 3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벽에 충돌하면서 크게 부서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고사우에서 한국인 관광객 3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벽에 충돌하면서 크게 부서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로 입원한 우리 국민 35명 중 26명이 당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부근 고사우에서 현지시간 28일 오전 9시께 한국인 35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분산 후송됐다.

이 중 26명은 당일 퇴원했고, 5명은 현지시간 29일 퇴원 예정이다. 나머지 4명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현지 경찰 및 병원 측과 연락을 유지하고 부상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 한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통역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