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고위급회담에 리선권 보낸다
北, 남북 고위급회담에 리선권 보낸다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3.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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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표단 명단 통지… 리선권·전종수·김명일 등 3명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 리선권·전종수·김명일 등 3명을 대표단으로 참석시킨다고 통지했다.

통일부는 28일 이같이 밝히면서 북측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을 참석시킨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을 우리 대표단으로 확정하고 27일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양측의 참석자 명단이 확정되는 등 29일 열리는 고위급회담에 대한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남북은 4월 말로 예정된 3차 정상회담에 대해 날짜 확정과 의제에 대한 의견 교환 등 본격적인 준비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