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투 사장, 터키 총리 면담… 금융시장 개척 첫 발
이진국 하나금투 사장, 터키 총리 면담… 금융시장 개척 첫 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3.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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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터키를 방문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이 비날리 을드룸 터키 총리와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투자)
지난 26일 터키를 방문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이 비날리 을드룸 터키 총리와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이진국 사장이 비날리 을드룸 터키 총리의 초대로 터키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6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비날리 을드룸 터키 총리를 만나 한국의 기업과 금융회사가 터키에서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력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터키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이스탄불로 이동해 메흐멧 에미르 캄리벨 '리파이 부동산 &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회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터키를 대표하는 건설·방산기업인 '누롤 그룹'의 오우즈 차르므클르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현지 유력기업들과 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해외IB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인프라금융에서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터키 방문을 계기로 유럽 신흥시장까지 진출하여 한국금융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는 최근 5년간 5~8%의 GDP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신흥국가 중 하나다. 또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관련한 법제가 가장 먼저 발달한 나라로 정부 프로젝트 최저수익보장 제도를 광범위하게 시행하고 있는 등 양호한 투자환경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