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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시작하면 눈빛부터 달라요"… 부안군 국악신동
"노래 시작하면 눈빛부터 달라요"… 부안군 국악신동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8.03.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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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출신 김태연양, 전국 국악 경연대회서 각종상 수상
국악신동 김태연양 (사진=부안군)
국악신동 김태연양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낳은 국악신동 김태연(7)양이 국악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판소리, 민요 등 4살 때부터 국악을 생활화 한 김양이 본격적으로 소리를 시작하게 된 것은 광주 판소리 체험마당에서 대상을 거머쥐게 되면서부터다.

이후 부안에서 가야금병창 1인자인 박선옥 선생을 만나 본격적인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김양은 소리를 시작한지 2년이 채 안되지만 광주 판소리 체험마당 판소리 부분 대상과 특별상, 정읍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에서 성악부분 특별상을 수상하면서부터 전문 국악인들에게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김양은 판소리 심청가 중 ‘따라 간다’는 대목을 즐겨 부르면서 부안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벌써부터 부안 국악계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김양은 판소리가 좋아 지난해 부안국악협회 등에서 주관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물의 거리 공연장에서 1회씩 부안군민들을 대상으로 판소리 공연을 펼치면서 ‘판소리 명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나이답지 않은 몸짓과 표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김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판소리를 향한 열정이 대단해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어린 아이가 되지만 판소리를 시작하기만 하면 눈빛부터 돌변한다.

정식으로 소리를 배운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음정과 박자를 정확하게 집어내면서 호소력 짙게 소리하는 것이 김양의 강점이다.

이처럼 김양이 국악신동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전국대회 판소리 유아부 최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김태연양의 어미니 김애란씨는 “태연이가 판소리를 배운 지 얼마 안 돼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며 “태연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연양을 가르치는 가야금병창 박선옥 선생은 “소리란 열정만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라 노력과 성찰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태연이가 부안의 국악 신동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국악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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