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문덕면민의 날' 병행… 다양한 행사 마련
전남 보성군은 봄의 전령사인 벚꽃이 만개한 군립백민미술관 광장에서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제8회 보성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덕면민회 주관, 보성벚꽃축제위원회 주최로 ‘제14회 문덕면민의 날’과 병행해 개최되며, 따뜻한 봄 햇살과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테마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는 1980년부터 가꿔진 왕벚꽃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면서 ‘왕벚꽃터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유명한 곳이다.
길이 5.5km의 대원사 가는 길을 따라 양쪽으로 펼쳐진 벚꽃은 눈꽃처럼 아름다운 꽃터널을 연출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행사로는 농악, 스포츠댄스, 민요공연 등 식전공연과 시화, 사진전시회, 주민화합행사, 관광객 만남행사, 면민 노래자랑과 대중가수 초청공연, 향토음식점·지역 특산품 판매점 운영 등 관광객과 지역민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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