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방중, 중국으로부터 사전통보 받았다"
靑 "김정은 방중, 중국으로부터 사전통보 받았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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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부인 리설주(왼쪽)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 번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부인 리설주(왼쪽)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 번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중국 정부로부터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로부터 방중과 관련한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다"며 "중국 정부가 (오늘) 방중사실을 발표한다는 것도 우리 측에 미리 통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전통보의 내용과 시점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사전통지 방식에 대해서는 "한중 고위 관계자간에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고 한 뒤 '청와대 NSC(국가안보회의)를 통해 사전통지가 이뤄졌느냐'고 묻자 "그렇게 보면 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당초 22일 방한하려던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9일로 일정을 늦춘 것이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중국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변경 이유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한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양 정치국 위원의 방한과 그에 따른 협의내용을 보고 다시한번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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