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을 방문한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임을 공식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중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으며, 최룡해·박광호·리수용·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및 리용호 외무상 등이 수행했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중국 정부가 곧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한다고 우리 정부에 사전 통지해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것을 보고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 대변인은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은 "대통령은 많은 영역에 있어 최신 동향들에 대해 파악이 잘 돼 있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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