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폴란드와 평가전서 2-3 아쉽게 패배
한국 축구대표팀, 폴란드와 평가전서 2-3 아쉽게 패배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3.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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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5)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와 공중 공을 다투다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현수(5)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주 호주프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와 공중 공을 다투다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반 41분 이창민과 42분 황희찬의 연속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2-3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지난 24일 스웨덴을 가상한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1-2로 진 한국은 오는 5월 월드컵 출정식을 2개월여 앞두고 치른 유럽 원정 평가전을 2전 전패로 마무리했다.

신태용호로서는 지난해 10월 러시아(2-4 패), 모로코(1-3 패)전을 포함하면 네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하는 셈이다.

대표팀은 현지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공식 해산할 예정이다.

손흥민 등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은 각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할 예정이다.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각자 현지로 이동한다.

한국 K리그에서 뛰는 국내파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과 함께 29일 귀국한다.

신태용 감독은 귀국 직후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을 추릴 계획이다. 5월 첫째 주에 35명의 예비 명단을 확정하고, 재소집 일정 직전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