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 조명균·천해성·윤영찬… 명단 北에 통지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 조명균·천해성·윤영찬… 명단 北에 통지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3.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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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9일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명단을 북한에 통보했다.

정부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 참가하는 대표단명단을 북측에 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명단에는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이 포함됐다.

조 장관과 천 차관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 기자단 파견 등을 합의한 지난 1월 고위급회담에도 대표단으로 나선 바 있다.

북측은 지난 24일 우리 측의 회담 제안에 응하면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내겠다고 알렸다.

단장을 맡은 리 위원장을 제외한 북한 대표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측 대표단 명단을 전달받는 데로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